대구 수성구 입지 분석
대구 수성구의 기본 정보
대구 수성구는 서울 강남 대치동에 버금 갈 정도로 교육열이 뛰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과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보다는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등 의학계열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고 문과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나 사관학교를 목표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구에 직장이 많지 않은 편인데 수성구에 대구은행 본점과 대구 법원, 금융감독원 등의 직장이 있고 문화시설로는 수성아트피아, 국립대구박물관, 어린이회관, 대구스타디움, 삼성라이온즈파크, 수성못 등이 있습니다.
지적편집도

대구 수성구에서 공장지대는 찾아볼 수 없고 상업/주거/녹지지역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녹지지역은 대부분 산 또는 과수원(개발제한구역)이며 범어역 인근의 상업지역 역시 법원/방송국 등의 하이테크 상업지역으로 고소득연봉의 직장이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지와 범어동 일대가 수성구 내에서도 외곽이면서 주변의 산으로 둘러쌓여 수성구 중심지역과 다소 떨어져있습니다.
행정구역


수성구는 수성동, 범어동, 만촌동의 행정구역이 세분화되어있고 인구 거주밀도가 높은편입니다.
면적 상으로는 상당한 규모로 보이나 대구스타디움 인근과 연호역 인근 등 거주지역이 아닌 곳의 면적 또한 상당히 넓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성구는 시지까지 포함이 되는데 실제로는 만촌동까지의 수성구와 그 외의 시지가 분리된 생활권으로 봐야합니다.
대구의 경제
1인당 지역내총생산 (GRDP)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평균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며 전국 자치단위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GRDP가 GRNI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보아 지역 내에서 보다 지역 외에서 경제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즉, 산업단지보다는 주거지로서의 매력이 더 큰 대표적인 소비도시로 생산성이 떨어지며 타지에서 벌어온 소득을 소비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업종 별 사업체 현황

대구는 서비스업이 사업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업체당 생산액이 877백만원으로 전국 평균 1,483백만원의 59% 수준이며 종사자 1인당 생산액은 191 백만원으로 전국 평균 273백만원의 70%수준입니다.
대구 내에 큰 사업체나 직장이 많이 없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서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은 것이 대구의 위기라고 생각됩니다.
대구 지자체 측면에서도 대규모 산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일 만한 성과를 확인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대구 도시 기본 계획
도시공간구조
대구 도심은 중구에 1개로 이루어져있는 단핵구조였으나 4차, 5차 개발 계획으로 동대구 도심을 키우면서 2핵구조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구 동성로의 상권이 크고 상업지구가 잘되어 있어 있지만 최근에는 동대구역 인근의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면서 상권도 많이 옮겨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풍에 갖춰진 신도시는 대규모 단지와 업무지구가 있긴 하지만 지리적으로 외곽이고 중심지랑 멀기 때문에 단절된 느낌이 있고 직장때문이 아니라면 굳이 현풍까지 밀려나가는 수요는 많지 않습니다.



인구


대구 전체 인구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세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집이 필요한 수요는 유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 별로 인구수 추이를 살펴보면 중구, 북구, 동구의 인구는 일정 수준 유지되며 서구, 남구, 수성구, 달서구 모두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달성군만 유일하게 16년부터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대수도 구별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중구, 남구는 거의 동일하고 서구만 세대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모두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구와 세대수 모두 감소하고 있는 서구는 다른 지역으로 인구 유출이 심한 것으로 보이며, 인구수는 감소하지만 세대수가 증가하는 북구, 수성구, 달서구에 1인 가구 및 유입인구가 많은 편임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세대당 인구수가 높은 곳이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고 선호하는 지역인데 대구에서는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대구 수성구에서는 역시나 번어4동과 만촌3동이 가장 선호도가 높습니다.
직장

대구시 전체 종사자 수 기준으로 보면 달서구(21만)가 가장 종사자수가 많고 북구(16만)>수성구(13만)>동구(11만)>달성군(10만)>중구(9만)>서구(7만)>남구(5만) 순입니다.
전국 종사자수 기준 순위를 보면 1~13위까지 모두 서울 수도권이며 지방도시 중에서는 14위로 대구 달서구가 차지하고 있는데 대구 달서구에 위치하고 있는 성서산업공단의 영향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달서구는 사업체수는 18년 기준 0.4%감소하였지만 종사자수는 오히려 2.8%증가했으며 총 종사자수 21만명을 돌파하면서 대구시 유일한 20만명 이상의 종사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입니다.
수성구는 종사자수가 -7.8% 감소했으며 달성군의 경우 가장 큰폭으로 상승(4.1%)했습니다.
대구시 내 사업체수는 전체 1162개 감소하였고, 1559개 증가하여 순증감 +397개로 대구로 유입되거나 신설된 사업체수가 더 많음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학군

역시 대구 수성구의 학군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전체 23개의 중학교 중 무려 14개가 90%가 넘는 성취도평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의 구에 23개의 중학교가 있다는 것도 엄청나지만 23개 학교 모두 80%이상의 학업성취도평가를 보이며 어느학교 하나 공부를 못하는 학교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에 대치동 목동이 있다면 지방에는 대전 둔산동과 대구 수성구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학군지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대구 내에서도 부동산 집값이 아주 비싼 곳이 수성구이며 사람들이 살고 싶고 선호하는 곳이 되는 것 같습니다.